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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챔피언십 4위'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 도약…2계단 상승

'3연속 톱10' 유해란은 27위

[편집자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4위)을 낸 고진영(29‧솔레어)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5위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1계단 상승한 뒤 약 7개월 만에 세계 랭킹을 끌어 올렸다.

고진영의 순위가 오른 것은 전날 끝난 LA 챔피언십 활약 덕이다.

고진영은 L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위치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한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순위가 4계단 오르면서 27위를 랭크됐다.

LA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공동 4위를 차지, LPGA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에 오른 임진희(26‧안강건설)는 36위로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했다.

LA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한나 그린(호주)은 18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그린의 순위 상승으로 10위였던 김효주는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양희영(35)도 2계단 하락, 17위가 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에 복귀한 뒤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골프는 모두 4명씩 출전한 바 있다.

세계 랭킹 상위권은 변화가 없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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