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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고용노동분쟁 평화적 해결 모색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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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동위원회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노사 분쟁 해결 및 화합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2.20/뉴스1
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동위원회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노사 분쟁 해결 및 화합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2.20/뉴스1

중앙노동위원회는 각 지방노동위원회의 업무혁신과 대안적 분쟁해결(ADR)을 통한 고용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지방노동위원회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17일 경북지노위와 19일 경남지노위에 이어 이날 서울지노위에서 3번째로 개최된다. 서울지노위 워크숍은 중노위 위원장, 서울지노위 위원장 및 노·사·공익위원, 근로자 단체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위원회 70주년 축하, 유공자 표창, 신규 위원 위촉, 분쟁해결을 위한 ADR 활용과 확산 관련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은 '합리적 사회를 향하여: 노동개혁과 ADR'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ADR을 활용해 고용노동분쟁은 물론 '사회 전방위적 분쟁·갈등 해결 체계'(All-around Dispute Resolution)를 구축함으로써 노사관계의 합리화와 이와 맞물린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을 통해 합리적 사회(TRS) 로 나아가는데 노동위원회 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노위는 지난해 사전조정을 통한 서울시버스 교섭 타결을 시작으로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 주요 병원의 사후조정 교섭 타결 등 사전·사후조정을 통해 주요 사업장의 교섭을 평화적으로 타결한 바 있다. 또 올해에도 사전·사후 조정을 통해 서울시버스 파업의 조기 종료를 이끄는 등 ADR을 적극적으로 활용·확산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버스 노사와 공정노사솔루션협약, 서울시립 동부병원 노사와 직장인 고충솔루션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사의 자율적 노동분쟁 해결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서울지노위는 ADR을 활용한 분쟁해결을 선도하고 있고, ADR을 활용한 평화적 분쟁해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여러 노력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내달 7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ADR 활용 및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을 위한 'ADR 전문가양성 기초과정'에 위원 및 조사관들과 일반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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