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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반도체 1.9조 '흑자전환'(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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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경/뉴스1 DB
삼성전자 전경/뉴스1 DB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붐과 업황 회복에 힘입은 반도체 부문의 반등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931.9% 늘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보다도 각각 6%, 133.87%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6조 5700억 원)보다 많다.

지난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71조 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호실적 배경에는 주력인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탈출한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조 9100억 원이다. 이는 2022년 4분기(2700억 원)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23조 14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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