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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보안기업 10개사와 제로트러스트 협의체 '제티아' 발족

지니언스, 팔로알토, SGA솔루션즈 등 참여

[편집자주]

이달 29일 경기 성남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티아 발족식. SK쉴더스, 지니언스 등 11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SK쉴더스 제공)
이달 29일 경기 성남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티아 발족식. SK쉴더스, 지니언스 등 11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는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 10개 사와 제로트러스트 활성화 협의체 '제티아'(ZETIA)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 내외부에 언제나 공격자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끊임없이 사용자·단말·트래픽 검증을 요구하는 보안 모델이다.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 기술유출 등이 문제가 되자 주요국에서 설루션 개념 구체화를 통해 이를 막으려는 중이다.

기술 중요성은 커졌으나 국내서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실무 환경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제로트러스트 구현에는 여러 설루션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이를 도입할 기업 정보통신(IT) 환경도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SK쉴더스는 체계적인 제로트러스트 프로세스 구축, 관련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협의체 구성을 추진했다.

협의체에는 지니언스(263860), 팔로알토, SGA솔루션즈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ID·인증,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단일 패킷 인증(SDP), 로그 수집·분석, 인공지능(AI) 이상징후 분석 등 기술을 갖췄다.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중요한 설루션들이다.

제티아는 고객 환경·산업군 특성에 맞춰 제로 트러스트 환경·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SK쉴더스가 개발한 제로 트러스트 구축 아키텍처, 운영 방안, 방법론 등이 활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협의체 기업 설루션이 고객 환경에 적합한 방식으로 구축된다.

향후 협의체는 기술 공유, 사업 공동 추진, 정부 과제 수행, 유관·연구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공동 마케팅 활동과 세미나, 동향 보고서 발간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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