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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호전에도 충북지역 산업 활동 작년보다 '위축'

광공업생산지수 전년대비 10.2%↓

[편집자주]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반도체 시장 호전에도 충북지역 산업 활동은 전년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4.37(잠정치, 2020년=100)로 지난달(계절조정계열)보다 6.6%, 지난해 같은 달(원계열)보다는 10.2%(원계열) 감소했다.

전월 비교의 계절조정계열은 단기 경기변동 분석을, 전년과 비교하는 원계열은 성장수준을 파악한다. 원계열에는 설·추석 명절의 월간이동 및 파업 등의 효과가 포함됐고, 계절조정계열에도 불규칙요인이 반영됐다.

충북 효자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 생산지수는 지난해 보다 13.9% 증가했다. 반면 가구는 76.9%, 전기장비는 58.6%, 기계장비는 32.1%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달보다 9.3%,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7% 각각 줄었다. 제조업 재고도 전월보다 7.3%, 전년보다 23.7% 각각 감소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 의약품, 음료 등의 업종에서 생산 활동이 나아지면서 세종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6.1% 감소했으나, 지난해보다는 1.0%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같은 기간 각각 4.3%, 1.9%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는 각각 3.0%, 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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