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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최초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경상대 선정

수산식품업체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 운영…현장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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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수산물로 만든 요리.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루날루, 훅드푸드, 핀테트, 시오크 미트(사진출처: 각 회사 누리집)
대체 수산물로 만든 요리.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루날루, 훅드푸드, 핀테트, 시오크 미트(사진출처: 각 회사 누리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푸드테크는 3D 프린팅, 대체육 등 수산식품산업 전반과 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해수부는 블루푸드테크 산업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을 선정해 지원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수부는 보조사업자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경상국립대학교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중소 수산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석사과정(2년 4학기제)을 운영하게 되고, 해수부는 학과운영비와 등록금(총액의 65%)을 지원한다. 또 학생이 재직 중인 업체에 기술 애로 해결과제 수행비(연간 6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8월 말까지 교육과정 설계, 신입생 모집 등 준비를 마치고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으로 수산식품 기업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수산식품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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