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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확대 주력…신제품 출시로 시장 선도"

[IR종합] "AI 연구개발·선제적 투자로 견조한 수익성 확보"

[편집자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자료사진)  2024.1.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자료사진)  2024.1.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대해 판매 호조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차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량과 매출 모두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MX·NW(네트워크) 부문에서 매출 33조 5300억 원, 영업이익 3조 5100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부품 단가 상승 등으로 4400억 원이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2조 7300억 원)보다 780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프리미엄 및 중저가 모두 출하량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업계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아라우호 상무는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S24에 탑재된 AI 기능들이 지속해서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으며, 부품 단가 상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소스 효율화 노력으로 견조한 두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각 AI 기능의 만족도와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AI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도입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기능이 적용된 바(Bar)형폰뿐만 아니라 폴더블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각 기기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되며 전체 수요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AI 탑재 확대와 극대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중심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AI 등 R&D(연구개발) 투자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 갤럭시 링이 공개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 갤럭시 링이 공개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하반기엔 신제품 출시로 시장 선도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는 7월 언팩 행사를 통해 AI가 탑재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플립6'를 공개하며 헬스케어 웨어러블 '갤럭시링'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업계의 큰 관심을 받는 갤럭시링과 관련해서는 "숙면을 비롯한 고객의 전반적인 일상 건강 관리 경험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조한 수익성도 확보에도 주력한다. 아라우호 상무는 "부품 단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속해 견조한 연간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갤럭시 AI를 더욱 확장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 추진해 미래 준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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