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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방향 결정' 3중전회 7월 베이징 개최

시진핑 주재 중앙 정치국 회의 열려

[편집자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24. 3.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24. 3.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이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를 오는 7월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치국은 30일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베이징에서 3중전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8년 11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에서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제시한 이후 5년에 한 번 개최되는 3중전회는 중국의 향후 발전과 관련한 정책 로드맵을 대내외에 발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0월이나 11월 초에 열렸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해당 회의 일정이 발표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총서기(주석) 주재의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경제 사업을 분석 및 연구하고 '장각 삼각주 통합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해서 축진하기 위한 여러 정책 및 조치에 대한 의견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지역 여건에 따라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국가 전략 과학 기술력의 배치를 강화하고 신흥 산업을 확장해 미래 산업을 건설하고 전통 산업의 전환 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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