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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가 37억2000만원 경기도 최고가 싹쓸이...광교·과천 바짝

판교 이어 광교·과천서도 '30억' 육박 초고가 아파트
"수도권 집값 상승세 견인...미래 전망과 개발 호재"

[편집자주]

사진은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2017.8.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은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2017.8.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올해 경기도 내 최고가 아파트 상위 5곳 중 3곳이 판교 신도시로 나타났다. 이 중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의 139㎡ 아파트가 37억 2000만 원에 거래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과천과 광교 신도시와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4월) 경기도 최고가 실거래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39㎡(13층, 매매가 37억 2000만 원)로 조사됐다. 같은 동(19층) 3년 전(35억5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이 아파트 최고가는 39억1000만원으로 판교 대장주로 꼽힌다

3위와 4위 역시 판교 신도시 아파트이다. 3위는 주상복합단지인 판교 '알파리움2단지' 전용 142㎡로 이달 6일 29억 5000만 원에 거래됐고, 4위 역시 '알파리움1단지'로 전용 142㎡가 29억 5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경기도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광교, 과천 등에서도 30억 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아파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위는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29㎡로 지난 3월 29억 7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6위는 과천 '과천푸르지오써밋'으로 이 단지 전용 131㎡는 이달 25억 5000만 원에 팔렸다.

전문가들은 판교와 광교 등 이들 신도시가 강남과의 탁월한 접근성 덕분에 고급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이러한 개발 호재와 지역적 이점이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판교는 다수의 IT 기업이 자리 잡고 있고 직장인 수요 기반을 가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광교는 분당과 판교에 이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며 개발 호재와 교통 인프라 확장 계획이 부동산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과천이 갖는 재건축 호재와 강남으로의 우수한 접근성이 주거지로서의 매력을 더한다고 강조했다.

김 리드는 "과천은 이미 재건축이 진행된 구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되는 주거지로서도 투자자와 거주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향후 교통 인프라 개발, 특히 GTX와 같은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라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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