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수원기업 새빛펀드' 1호 수혜 기업은 '코아칩스'…30억원 투자

[편집자주]

경기 수원시 새빛펀드 1호 투자 기업인 ㈜코아칩스 관계자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새빛펀드 1호 투자 기업인 ㈜코아칩스 관계자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수원기업 새빛펀드' 조성 이후 최초로 지역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 센서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IoT 사출성형기를 출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직원은 23명, 지난해 매출은 31억 원이다.

오재근 코아칩스 대표는 "수주는 많이 했지만,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투자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새빛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기쁘고 새빛펀드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창업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현재 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 원으로, 당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이 중 수원지역 기업 의무 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새빛펀드를 통해 수원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