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청소년부 1위는 군산중앙고등학교 'R·I·C·E'팀, 대학·일반부 1위는 제8098부대 '4분대기조'팀이 차지했다.(전북소방 제공)2024.5.1/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의 확산, 심폐소생술 실시율 제고를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4분 이내에 시작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지난 30일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6팀, 대학·일반부 9팀 등 총 15팀 8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119 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의 상황을 연출했다.
심사 결과 이번 대회에서 학생·청소년부 1위는 군산중앙고등학교 'R·I·C·E'팀, 대학·일반부 1위는 제8098부대 '4분대기조'팀이 차지했다.
두 팀은 전북자치도를 대표해 29일 세종특별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