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파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남북출입사무소·도라산역 경유 추가

[편집자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2021.4.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2021.4.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 파주시는 14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 노선으로, 파주 노선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도라전망대~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평일 오후에 운영되는 ‘2코스’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된 여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2코스를 통해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함으로써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 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 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으로, 파주 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을 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출입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