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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앞 노동절 집회 2000여명 참가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은 정권 퇴진"

[편집자주]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 주관으로 '양희동 열사 정신 계승' 등을 촉구하는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5.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 주관으로 '양희동 열사 정신 계승' 등을 촉구하는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5.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34주년 노동자의 날인 1일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선언문을 내고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노동절 광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년 전 세계노동절 날 양회동 열사는 건설노조 탄압에 항거하며 유서에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썼다"며 "양 열사 정신 계승은 곧 윤석열 정권의 퇴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600만 자영업자는 폐업비용이 없어서 보증금을 빼서 버티고 있고 5인미만 사업장과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천 만이 넘는 노동자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노동절인 이 시간에도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맞이공연 △투쟁발언 △개회 △노동의례 △대회사·축사·연대사 △문예공연 △선언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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