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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지역 신산업 육성’ 자금 지원 나서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산, 지식산업 등 지원
기업 당 최대 10억 시설자금 융자 지원…기업 부담 금리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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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자치도가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이 높은 신산업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도는 8일까지 ‘2024년도 2분기 지역신산업 육성·지원 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자금은 도내 유망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올해 신설됐다.

지원 대상은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분기 지원규모는 200억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 당 시설투자금 10억원이다. 금리는 5%로 협약 금리 중 2.18%를 도가 지원하고 2.82%를 기업이 자부담한다.

자금 신청은 1일부터 8일까지다.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

자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인만큼 선착순 접수가 아닌 서류평가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지원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도 산업정책 방향과의 일치성, 기업의 성장가능성, 경영자 역량 등이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으로 산업이 융합화 되는 트렌드를 반영, 전북의 미래 신산업 재편과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자금”이라며 “전북에 새롭게 자리 잡고 있는 미래 신산업 기업들이 강한 전북경제를 이끄는 주축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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