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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를 돌며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고, 차량 내부에 있던 신용카드로 수백만 원을 사용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0대 A 군을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양주 등지에서 수차례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고, 차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다.
A 군은 훔친 차량을 몰다 길가에 버려두고 도주했으며, 훔친 지갑 안에 있던 카드로 수백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를 탄 후 훔친 카드로 결제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 군이 또 다른 절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