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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격 핵심'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첫 해상 시험 돌입

오전 8시쯤 중국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출항
대만 공격 핵심 전력…대만해협 인접한 푸젠성서 이름 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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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첫 해상 시험에 들어갔다. <출처=CCTV 캡처>
1일(현지시간)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첫 해상 시험에 들어갔다. <출처=CCTV 캡처>

중국의 세 번재 항공모함이자 대만 공격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는 푸젠함이 첫 해상 시험에 들어갔다.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젠함은 이날 오전 8시쯤 중국 상하이의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출항했다.

푸젠함은 이번 해상 시험에서 항공 모함의 추진력과 전기 시스템의 신뢰성, 안정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상하이 해양안전청에 따르면 해상 시험은 약 130km 떨어진 동중국해에서 진행된다.

푸젠함은 중국의 세 번째 디젤 추진 항모로, 대만해협과 인접한 푸젠성에서 이름을 따왔다. 2022년 6월 진수한 이후 계류 시험과 장비 작업, 장비 조정을 완료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푸젠함의 배수량은 약 8만톤이며 길이는 320미터, 폭은 73미터로 미 해군 니미츠급 항모에 버금간다.

뱃머리 부분을 12도가량 들어 올려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스키점프대가 있는 랴오닝함과 산둥함과 달리 푸젠함은 미국 포드급 항모에 보이는 전자식 캐터펄트(catapult·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방식)를 장착했다.

한편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위안화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정치위원은 중국 함대를 위한 네 번째 항공모함 발표가 곧 나올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표가 이루어지면 중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을 보유할지 여부에 대해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G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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