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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회의 번역·문서 초안 뚝딱"…삼성SDS, AI로 기업 업무 혁신

협업 설루션 AI '브리티 코파일럿'…"문서초안 뚝딱" 패브릭스 소개

[편집자주]

2일 서울 송파구서 열린 '삼성SDS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삼성SDS 제공)
2일 서울 송파구서 열린 '삼성SDS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삼성SDS 제공)

"건당 2시간 걸리던 회의록 정리가 30분 내로 가능해졌다. 실시간 자막생성·번역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다"

최근 삼성SDS(018260)가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설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달 사내 시범 적용 후 이런 평가를 받았다.

송해구 삼성SDS 설루션사업부장은 2일 서울 송파구서 열린 '삼성SDS 생성형 AI 미디어데이' 간담회에서 이를 공유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 내 메일·회의·메신저·문서관리 등 작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적용된 AI는 메일 초안 작성, 사내 메신저 대화요약, 영상회의 실시간 자막생성·번역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오픈 AI의 GPT 3.5, 삼성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호응이 좋은 회의 자막은 실시간으론 영어·한국어 자막을 생성하고 이후 번역은 13개 국어로 제공된다. 삼성 자체 개발 음성인식(STT·스피치 투 텍스트) 및 번역 기술이 적용됐다.

AI가 개별 업무를 단축해도 실무는 큰 프로젝트 내에서 일련의 협업을 통해 수행된다. 다양한 사내 데이터가 이후 실무에 연동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삼성SDS는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적용해 내부 데이터 등이 브리티 코파일럿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했다.

송 부장은 "실무자는 회의 하나를 열어도 발의문, 소집 메일, 미팅 기록 등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여기에 투입되던 복잡한 시스템, 수작업 등이 대부분 자동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무 문서 템플릿, 추천 명령어(프롬프트) 등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도 소개됐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연계돼 문서 초안 양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주 사용되는 프롬프트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외부 자료를 검색해 작업에 반영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갖췄다.

현장에서 소개된 설루션들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는 게 시연되기도 했다. 1분 내로 간담회 내용을 정리한 기사가 작성됐다.

이를 소개한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6월엔 개인 업무에 따라 패브릭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예정됐으며 10월엔 영상, 음성 기반 자료도 해석하는 멀티모달 LLM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0만 명이 패브릭스를 쓰는데 연말까지 사용자를 2배로 늘리겠다"며 "기업마다 추구하는 사용 방식이 다르기에 이에 맞는 다양한 LLM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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