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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9000만원 올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50주 연속 상승

이번주 0.07%↑…성동 0.15%, 노원 0.12% 등 상승
매매가격 평균 0.03% 오르며 6주 연속 상승 흐름

[편집자주]

19일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전세·월세 시세가 붙어있다.  2024.2.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전세·월세 시세가 붙어있다.  2024.2.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0주 연속 오르며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세 실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시장에 풀린 매물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평균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50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에서는 성동구가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크게 뛰며 평균 0.15% 상승했다.

실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1976가구) 33평형 전세의 경우 지난달 29일 10억 7000만 원(1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이보다 앞서 거래된 9억 8000만 원(2일·2층) 대비 9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이외에 노원구(0.12%)는 상계‧월계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각각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에서는 금천구(0.09%)가 가산‧독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08%)는 공항‧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8%)는 노량진‧흑석동 신축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평균 0.03% 오르며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매수 관망세 속에 간헐적으로 급매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분위기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0.15%), 마포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7%), 중구(0.05%) 등이 서울 상승폭을 웃돌았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고,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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