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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화장품부문 물적분할 완료…'리엔케이비엔에이치' 설립

비상장 자회사…369억원 규모 주식청구권 행사

[편집자주]

코웨이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 (코웨이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코웨이(021240)가 화장품 사업부문 물적분할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코웨이는 5월1일부로 기존 사업부문(정수기·공청기 등 환경가전 제조·판매) 중 화장품 사업을 분할한 '리엔케이비엔애이치'를 설립했다.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주식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코웨이의 100% 자회사가 된다.

회사는 앞서 2월7일 공시를 통해 기존 회사에서 화장품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로 '리엔케이코스메틱'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6일 신설법인명을 '리엔케이코스메틱'에서 '리엔케이비엔애이치'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의 주식매수 가격은 주당 5만6357원이다.

주식매수청구자는 418명, 청구주식수는 65만4932주다. 전체 발행주식의 0.89% 수준으로 금액은 약 369억 원이다. 분할 전·후 분할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의 변동은 없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식회사의 합병, 영업 양도 등 주주의 이익과 중대한 관계가 있는 법정사항에 관해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는 경우, 반대했던 주주가 자기 소유 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코웨이 관계자는 "리앤케이비앤에이치 설립을 통해 사업핵심역량에 집중하겠다"며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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