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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부모가 너무 아끼면 자녀는 어려움 있을 수도"…전원주 깜짝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일 방송

[편집자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오은영 박사가 '절약 끝판왕' 전원주에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62년 차 배우 전원주가 출연한 가운데 절약하고 살아온 세월을 떠올렸다.

그는 스스로에 관해 "아껴도 너무 아끼는 걸 안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이 말에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너무 아끼고 알뜰하면, 자녀는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시작했다.

오은영 박사는 "집에 들어왔더니 컴컴해. 그러면 좀 무섭지 않나? 어떨 때는 샤워를 시원하게 길게 하고 싶은데 못 한다. 엄마가 너무 '절약', '돈' 하니까 자녀들은 오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가 깜짝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신발 하나에 만 원 이상은 안 신어. 아니면 얻어 신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우리 아들이 얻어 온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어머니, 이러고 살지 마셔라' 하는 거다"라며 "오늘 얘기 들으면서 반성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정형돈이 아들 입장에서 공감했다. "아들이 왜 화내는지 100% 이해한다. 엄마가 평생 날 위해 고생하면서 사는 것 같고, '내가 우리 엄마한테 잘못하고 있구나' 이렇게 나한테 화가 나는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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