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보보호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무료 교육 '시큐리티 아카데미'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국정과제로 '사이버 보안인재 10만 명 양성'이 선정되면서 KISIA도 아카데미 사업 등을 통해 이에 협력 중이다. 특히 산업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 전 과정을 기업이 주도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 진행될 4기 과정서는 100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3월에도 3기 교육생 100명이 선발된바 총 200명의 보안 인재가 양성될 전망이다.

교육생은 현직 출신 강사·멘토진으로부터 실습 기반의 직무교육을 3개월간 받고 이후 실무 프로젝트도 1개월 수행한다.

또 기업의 참여 형태에 따라 교육은 '기업형', '직무형'으로 구분된다. 기업형 과정서는 인사 담당자가 직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직무형 과정은 프로젝트를 1회 추가하는 '미니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특강,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등 교육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생은 교육비가 전액 면제될 뿐 아니라 교육 수당·인턴 지원금·자격증 취득비 등도 받는다. 또 교육 수료자에겐 기업 인턴십 2개월 등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턴 수료자는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우수 수료생·프로젝트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6월 23일까지며 대학 졸업(예정) 및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ISIA 통합교육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보안업계가 실무역량을 갖춘 신규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결책이 요구된다"며 "아카데미 채용 연계형 과정 등을 통해 청년 보안 인재가 산업계까지 배출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