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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직격탄"…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실적 줄줄이 악화(종합)

에코프로, 1Q 영업손실 298억 '적자'…에코프로비엠 영업익 전년比 94%↓
에코프로머티도 적자 전환…에코프로에이치엔 영업익 73억 전년比 39%↓

[편집자주]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올 1분기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Chasm·캐즘) 여파가 양극재·전구체 업계에 미치면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악화했다.

에코프로그룹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06억 원, 영업손실 298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분기 매출액 970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93.8%씩 급감했다. 순손실은 49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구체 생산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는 1분기 영업손실 130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3% 감소했고, 순손실 8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해질 첨가제와 양극재 도판트 등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분기 매출액 515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38.7% 줄었다. 순이익은 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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