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명시 목감천에서 진행된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개웅교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
한강유역환경청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2일 경기 광명시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강청과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 광명시, 광명경찰서 등 관계기관에서 약 6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홍수(하천 일부 월류) 위험 상황을 가상한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협업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조치 등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상청은 기상정보 관계기관 전파, 한강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 발령, 광명시와 광명경찰서는 통행 제한 및 차수판 설치, 한강청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홍수 방어벽 응급 복구 등을 실시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은 보완해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올해 홍수기를 대비해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