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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환자를 지킵니다" 원주의료원·원주세브란스병원, 의료공백 대응 논의

전문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 내 필수의료 유지 등 의견 교류

[편집자주]

강원도원주의료원이 최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의료원에서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간담회’를 연 가운데, 의료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원주의료원 제공) 2024.5.2/뉴스1
강원도원주의료원이 최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의료원에서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간담회’를 연 가운데, 의료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원주의료원 제공) 2024.5.2/뉴스1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진들이 나타난 가운데 강원도원주의료원이 최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일 원주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의료원과 기독병원은 의료원에서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최근 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발생 지점부터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다.

특히 간담회에선 △전문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 내 필수의료 유지 △비상사태에 따른 전원 및 회송 절차 체계화 △중증 환자 진료확대를 통한 진료 분담 △단계별 응급의료체계 이용 절차 준용 활성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두 의료기관의 만남이 뜻깊다”며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화하길 바라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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