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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서천·당진서 산불 잇따라…모두 진화 완료(종합)

인명피해 없어

[편집자주]

 금산군 금성면 도곡리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뉴스1
 금산군 금성면 도곡리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뉴스1

2일 충남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모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분께 금산군 금성면 도곡리 351-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28분 만인 7시 31분께 진화됐다. 특히 이 현장엔 차량 10대, 인력 47명이 긴급 투입돼 인근으로 번질 산불의 위험이 차단됐다.

앞서 오후 4시 7분께에는 서천군 판교면 판교리 산3-20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8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엔 헬기 1대, 차량 7대, 인력 38명이 동원됐다.

낮 12시 33분께 당진시 송악읍 오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42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당국은 산불 현장에 차량 4대, 인력 19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했다. 당국은 산불이 산림 인근에서 영농부산물 소각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각각의 산불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산불재난 경보가 주의로 발령됐다”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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