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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업계, '고공행진' 석유가격 점검 회의

자영 알뜰주유소 가격 리터당 40원 이상 저렴하게 유지키로 노력

[편집자주]

28일 서울 중구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이었다.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 2024.4.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8일 서울 중구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이었다.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 2024.4.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4월 들어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은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태"라면서 "물가 안정이 곧 민생인 만큼, 국제유가 상승의 부담이 국민들께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또 안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되어 석유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자"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유업계는 최근 어려운 민생상황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석유제품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알뜰주유소 업계도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 노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키로 했다.

산업부는 최근 6월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정책효과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기재부, 국토부, 공정위, 국세청 등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다.

현재 석유공사 자영 알뜰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대비 리터당 평균 40원 저렴하게 유지 중이다. 정부는 알뜰 주유소를 연내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40개 추가 선정하는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내 석유·가스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산업부는 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석유·가스 비축 현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대한석유협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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