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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도 김 가격 인상 대열 합류…11.1% 인상

"원초 가격 2배 가량 상승 부담,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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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중견 업체들의 김 가격 인상 대열에 대기업인 CJ제일제당(097950)도 합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김 상품 3종의 가격을 전날(2일)부터 11.1% 인상했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 등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김의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의 주요 조미김 업체들도 이달 초 가격을 10~20% 가량 올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김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상승하는 등 감내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적자까지 발생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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