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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카자흐 알마티시장 만나 '교류 협력' 논의

"첨단산업·제조업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감

[편집자주]

김태흠 충남지사(외쪽)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예르볼랏 도사예프 시장이 3일(현지 사각) 알마티시 청사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김태흠 충남지사(외쪽)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예르볼랏 도사예프 시장이 3일(현지 사각) 알마티시 청사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예르볼랏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충남도가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알마티와 충남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의 힘은 날개에 있고, 사람의 힘은 우정에 있다'는 카자흐스탄 속담처럼 알마티와 충남이 서로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도사예프 시장은 "최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전한 충남의 환경은 알마티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남과 알마티가 좋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공감했다.

김 지사는 또 도사예프 시장에게 충남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도사예프 시장은 "한국에 가면 충남에 꼭 가겠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는 면적이 683㎢로 당진시(705.5㎢)보다 약간 작지만, 인구는 223만명으로 충남(213만 1309명)보다 많다.

충남과 알마티는 작년부터 민간 차원에서만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지방정부 간 교류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이 처음이다.

한국연극협회 홍성지부는 작년 5월 알마티 고려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를 상연했고, 같은 해 9월엔 알마티 고려문화중앙회 청소년팀이 대백제전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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