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배준호, 스토크 올해의 선수 선정…데뷔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

스토크 잔류의 핵심…39경기 출전 2골 5도움

[편집자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의 배준호. / © AFP=뉴스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의 배준호. / © AFP=뉴스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21)가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스토크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팬 투표를 통해 2023-24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스토크에 입단,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한 배준호는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인정을 받았다.

배준호는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3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 시즌에만 세 차례 구단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지난 2022년 K리그2(2부리그)의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배준호는 첫 시즌 10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 K리그1에서 배준호는 17경기에 출전, 2골을 넣었다. 소속팀 활약 덕에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팀 K리그 일원으로 선발돼 세계적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배준호의 기량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발휘됐다. 배준호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에서 끝난 U20 월드컵에 10번을 달고 출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스토크에서도 배준호는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첫 시즌 팀 내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한편 스토크는 이날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잔류를 확정 지었다.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에 머물렀던 스토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브리스톨 시티와 홈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