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NBA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 레이커스, 햄 감독 해고…팀 개편하나

덴버와 PO 1라운드 끝난지 나흘만에 결정
제임스·데이비스 모두 재계약 앞둬…두 선수 떠나면 리빌딩 불가피

[편집자주]

LA 레이커스는 4일 지난 2년간 팀을 이끌어온 다빈 햄 감독을 해고했다. © AFP=뉴스1
LA 레이커스는 4일 지난 2년간 팀을 이끌어온 다빈 햄 감독을 해고했다.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지 나흘 만에 사령탑을 해고했다.

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포함해 다빈 햄 감독이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룬 업적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해고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이번 시즌을 검토한 결과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에 1승 4패로 패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레이커스 구단은 아직 햄 감독 후임을 공개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령탑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 팀 내 슈퍼스타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임스는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며 "지금은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데이비스도 내년이 계약 마지막 시즌인 상황에서 레이커스가 두 선수와 모두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리빌딩이 불가피하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