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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경기도에 ‘국토부 조정안 수용’ 요구

[편집자주]

CJ라이브시티 조감도. (CJ라이브시티 제공)
CJ라이브시티 조감도. (CJ라이브시티 제공)

경기 고양시의회가 1년 넘게 중단된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이철조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CJ 라이브시티 공사재개를 위한 협력·지원 촉구 결의안'이 3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결의안을 통해 경기도에 △국토부 산하 PF 조정위의 조정안을 적극 수용 하고, △시공사와 적극 협력·지원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결의안엔 고양시를 상대로 △신속한 한류천 공사 추진과 △공사 동안 CJ라이브시티 부지 활용 방안 수용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경기도 공모사업인 CJ라이브시티는 당초보다 인허가가 늦어진 데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공사가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올라 시공사와 건설사 간에 공사비 이견이 발생했고, 한국전력공사의 대용량 전력공급 유예 통보 등까지 이어지면서 작년 4월 사업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도가 감사원에 국토부 PF 조정위 조정안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요청, 사업 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J라이브시티는 CJ그룹이 경기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에 K팝 전문 공연장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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