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서울페스타 2024' 전시물을 구경하고 있다. 2024.5.3/뉴스1 |
서울시 4일 오후 2시 도심권·동북권에 오존 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오존 주의보 발령기준(0.12ppm)을 초과해 도심·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도심권은 종로·중구·용산구이고, 동북권은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다.
이날 오후 1시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내려진 오존 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