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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카자흐 알마티서 수출상담회… 170건 500만달러 상담

김태흠 충남지사 "중앙아 판로 확대 위한 교두보"

[편집자주]

김태흠 지사가 3일(현지사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방문해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살피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가 3일(현지사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방문해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살피고 있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3일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 알마티에서 '충남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은 170건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7건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었다.

특히 금산 지역 건강식품 업체 명원은 향후 2년간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엔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아이·미코 등 현지 기업 95개 사 관계자가 참석, "충남 지역에서 생산하는 K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충남도가 전했다.

도에선 씨에스컴퍼니(천안), 씨허브(아산), 바이오코스원(당진), 해가인(보령), 광천김(홍성) 등 14개 업체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김 제품, 홍삼, 자동차용품 등을 각각 선보였다.

도는 이들 상담회 참여 기업의 현지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는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의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對)카자흐스탄 수출액은 19억 7000만달러, 수입은 35억 7000만달러다. 충남에선 카자흐스탄에 3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90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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