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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카자흐 신라인 그룹과 ‘K푸드' 수출 확대 논의

"충남 농산물·상품 진출 위해 지원해 달라" 당부

[편집자주]

김태흠 지사가 3일(현지시각) 고려인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김태흠 지사가 3일(현지시각) 고려인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중앙아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업체 신라인그룹과 'K푸드' 수출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충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지 고려인 기업 대표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라인그룹은 ‘CU 센트럴 아시아’를 설립하고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올 3월 알마티에서 CU '1호점' 문을 열었다.

지난달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카자흐스탄 K푸드 수출 확대, 유망 K푸드 발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신라인그룹 창업주인 신 회장은 고려인 3세로서 알마티 시의원과 고려 민족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지사는 신 회장에게 "충남 농산물과 상품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신라인그룹이 지원해 달라"며 "한국에선 신라인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고려인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회장도 "충남을 비롯한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내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원한다면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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