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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亞 투어 '본 네이키드' 성료…현지 팬들과 성공적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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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키드(NAKED)
사진제공=네이키드(NAKED)
가수 키노가 아시아 팬심을 사로잡았다.

키노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본 네이키드'(BORN NAKED)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올해 1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요코하마, 오사카 등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키노는 이번 투어에서 음악을 통한 팬들과의 교감을 최우선 순위에 뒀다. 이를 보여주듯, 키노는 밴드 세션과 함께 하는 '본 네이키드'의 오디오 인트로를 각 도시의 언어로 녹음해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이어 키노는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다. '역발상 음악 퀴즈'는 전주를 듣고 팬들이 곡 제목을 맞히면 키노가 불러주는식이다. 첫 해외 도시였던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현지 유명 히트곡을 추가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한 키노는 '댄싱 온 더 스테이지'(Dancing on the stage)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최신 유행 트렌드 댄스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고난도 댄스는 물론 간단한 율동까지 키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키노는 또한 '본 네이키드'에서 지난 2일 발매한 첫 솔로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의 수록곡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키노가 홍콩과에서 솔로로 콘서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각각 '발렌타인'(Valentine)의 편곡 버전, '솔로'(Solo)의 안무 일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키노는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미발매곡들을 가창하며 팬들에게 공연의 묘미를 안겼다.

투어를 마치면서 키노는 "최고의 공연을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늘 꿔왔는데, '본 네이키드'가 그 꿈을 이뤄내는 여정의 첫걸음이었다"라며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앞으로의 키노가기대되는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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