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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단독선두 도약…6년만의 우승 도전

버디 6개 5언더파…2위 추엔분감에 한 타 차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공동 3위

[편집자주]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KPGA제공)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KPGA제공)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가 된 이정환은 전날 5위에서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위 촌라팃 추엔분감(태국·10언더파 203타)과는 한 타 차다.

올해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낸 이정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이어갔다. 그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선 단독 3위, 파운더스컵에선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이듬해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31·볼빅)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이태훈(캐나다)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입성 전 스크린골프 경기인 G투어에서 12승을 거두며 '1인자'로 활약한 김홍택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선두, 2라운드에서도 2위를 유지했던 베테랑 강경남(41·대선주조)은 이날 2오버파로 주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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