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KIA 김도영, 한화전서 시즌 11호포 작렬…홈런 공동 선두 도약

SSG 최정·한유섬 등 어깨 나란히

[편집자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홈런 리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상황, 한화의 5번째 투수 김범수를 상대한 김도영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148㎞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15m.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개했다.

특히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최정, 한유섬(이상 SSG 랜더스),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강백호(KT 위즈) 등과 함께 이 부문 리그 공동선두가 됐다.

프로 3년 차의 김도영은 올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발휘하며 KIA의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03경기에서 3홈런, 2023년 84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올 시즌 35번째 경기만에 11홈런으로 이미 작년까지의 통산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타선의 폭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10-0까지 리드를 벌렸다. 현재 6회가 진행 중이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