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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모바일바우처 서비스 시행

7일부터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연계로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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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중심의 치료지원바우처 결제시스템을 개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모바일바우처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

6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보행훈련, 점자훈련 등 장애유형에 맞는지원영역에 대해 특수교육 바우처카드 '굳센카드'를 이용해 학생 1인당 월 16만 원을 치료지원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63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 적응력 향상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한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굳센카드 내구성 보완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았을 때의 결제 방안 마련 등 시스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굳센카드 결제 방식을 NH농협과 연계한 모바일 결제(제로페이) 방식과 병행 확대한다.

실물 카드를 NH올원뱅크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결제(제로페이 QR결제) 및 이용내역, 잔여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NH올원뱅크 가입고객이며, 굳센카드 이용자로 14세 이상 학생(본인) 또는 학생 보호자 명의로 가입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굳센카드 1개당 1명만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고 14세 미만인 학생은 보호자 명의로만 가입 등록할 수 있다.

NH올원뱅크 회원가입 후,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학생 명의의 굳센카드 카드번호와 거래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치료지원 제공기관이 제시한 QR코드(제로페이QR)를 스캔하여 결제하는 방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및 조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특수교육대상자의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관련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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