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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 놓고 '물밑 경쟁'…6월 24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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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 News1
울산시의회 © News1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일찌감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5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4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다음달 24일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이어 다음날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하는 것으로 원구성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8대 시의회는 22석 중 국민의힘이 20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고 있어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

의장 선출까지 아직까지 두 달여 가까운 기간이 남았지만 3선 강대길·이성룡 의원, 재선 안수일 의원 등 3명이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강대길 의원은 동구에서 시의회 의장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다며 지역 안배 차원의 형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성룡 의원은 그동안 선수를 원칙으로 원구성을 해왔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전반기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직을 맡지 않은 안수일 의원은 의원 수가 가장 많은 남구에서 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김종섭, 문석주, 이영해 의원 등도 출마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년 전 전반기 원구성 때에는 3선인 김기환 의장이 표결 없이 합의 추대됐고, 부의장은 3선 이성룡, 강대길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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