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라인 지분 매각' 압박 받는 네이버…AI 조직 통합 카카오 [뉴스잇(IT)쥬]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일본 요구 이례적…내부 검토 중"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절반은 모바일 부문서 나와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4.4.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4.4.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네이버(035420)가 일본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프라 분리 구축 등 일부 행정지도에는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문어발 계열사' 비판을 받아오던 카카오(035720)는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부동산 자회사를 합병하는 등 조직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 잠정 실적을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라인 지분 줄이라는 일본…네이버 "이례적 요구"

지난해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행정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행정지도에는 '자본적 지배를 상당 수준 받는 관계 재검토'가 명시적으로 담긴 경영체제 관련 요구가 있었다. 라인야후 주식 지분 60% 이상을 가진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본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따를지 말지 결정하기보다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공식 입장과 별개로 일단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카카오브레인 AI 조직 통합…"AI 사업 시너지"

거대언어모델 '코GPT'(Ko-GPT),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ol)를 개발한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와 조직 통합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2일 이사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AI 모델 이전하는 등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AI 기술력과 카카오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관련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2일 종속회사인 카카오스페이스와 합병을 마무리했다. 부동산개발 컨설팅, 건축설계·감리가 주요 사업인 카카오스페이스는 CA협의체 산하로 편입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계열사 통합 등 구조 효율화 작업을 이어왔다. 2023년 5월 147개였던 계열사는 현재 128개로 줄었다.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절반 이상,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중 MX(모바일 경험)·NW(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3조 5300억 원, 영업이익 3조 51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절반 이상이 모바일 관련 사업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흥행에 힘입었다. 하나증권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빼앗겼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올해 2월 탈환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