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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빌린 뒤 삼척 사자바위서 실종된 50대 사흘째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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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나선 동해해경과 소방당국.(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실종자 수색 나선 동해해경과 소방당국.(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렌터카를 빌린 뒤 강원 삼척 사자바위에서 행적이 끊긴 50대 남성이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 등의 수색에도 사흘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차량을 렌트한 A 씨(52)의 휴대전화가 삼척에서 착신 정지됐다'는 업체 직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렌트한 차량이 이사부 사자바위 주차장에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2시쯤 A 씨가 사자바위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인근에선 A 씨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상의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바다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해경에 인계했다.

동해해경과 소방당국은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 수색과 함께 드론을 통한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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