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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홍수 55명 사망…케냐 폭우 사망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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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엥칸타두시가 홍수에 잠겨 어디가 도로인지, 강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2024.05.0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엥칸타두시가 홍수에 잠겨 어디가 도로인지, 강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2024.05.0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브라질 남부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약 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케냐에서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끊임없이 내린 비에 따른 대홍수로 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최소 74명이 부상을 입고 6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버스 운행은 물론 항공 운항도 중단됐고 사람들은 식수를 얻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재앙은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케냐도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냐 내무부는 5일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소 164명이 다쳤고 21만26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월 중순부터 이어진 폭우와 홍수는 5월에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무부는 추가적으로 홍수 및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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