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뉴스1

LG전자(066570)가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의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대가족을 위한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냉장고가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에 온도 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한 달간 실험실에서 온도 변화를 관찰해 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용량 냉장고 모델을 선정했다. 540만 개 이상의 온도 판독 값을 비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LG전자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인 모델명 'LRDCS2603S'은 종합 점수 85점을 받아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 1위에 선정됐다. 온도 조절기 제어 및 균일성 측면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에너지 효율성, 소음,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회원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신뢰성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RFDS3016S)는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사용 편의성 등에서 80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5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서브 브랜드인 카페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4년 최고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순위에서도 1·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발표된 '2023 최고의 냉장고' 종합 순위에서도 1∼3위를 석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