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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21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 접수

보험료 90% 지원

[편집자주]

전남도청사./뉴스1
전남도청사./뉴스1

전남도는 '2024년 벼 농작물 재해보험' 접수를 오는 6월 21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보장 병해충 7종은 흰잎마름병·벼멸구·도열병·줄무늬잎마름병·깨씨무늬병·먹노린재·세균성벼알마름병이다.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6월 2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는 가루쌀은 가입 기간을 별도로 설정해 오는 7월 5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2023년에 벼 재해보험에 전남 6만 7000곳의 농가, 11만 7000㏊가 가입했으며,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2만 농가가 총 보험금으로 505억 원이 지급돼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농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가 됐다"며 "벼를 비롯해 품목별 재해보험 가입 시기에 맞춰 관심을 가지고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판매 중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밤·대추는 5월 10일까지, 고추는 5월 17일까지다. 인삼은 5월 24일까지 고구마는 6월 7일까지, 옥수수는 6월 14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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