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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서 폭우로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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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고성군 대가면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고성군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마을주민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와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5분쯤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6시 49분쯤 인근 농수로에서 실종된 A 씨(70대)를 인양했다. A 씨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 씨가 논길을 걷다 발을 잘못 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5일 오후 5시 33분쯤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 농수로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은 A 씨를 찾지 못한 채 오후 8시 10분쯤 수색을 종료했으며 수색 2일 차인 6일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고성에 내린 강수량은 11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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