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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날리고 나무 쓰러져…비 최대 112.5㎜ 부산 곳곳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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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9시 22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한 도로에서 큰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려내려 도로 교통에 장애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오후 9시 22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한 도로에서 큰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려내려 도로 교통에 장애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어린이날 발효된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로 부산에서는 큰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비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1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2시 30분쯤 호우로 인해 사하구 하단동 지하점포에 물이 찼으며, 같은 날 새벽 0시 58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의해 텐트가 날아가 전선에 걸리기도 했다.

전날인 5일 밤 10시 51분쯤엔 북구 덕천동에서 간판이 쓰러지고, 오후 9시 22분쯤엔 기장군 일광읍 한 도로에서 큰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려내려 교통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은 안전조치 13건, 배수지원 2건 등 총 15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부산진구 112.5㎜, 해운대구 110㎜, 수영·남구 98.5㎜, 중·동구 92.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전날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앞서 오전 4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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