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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폭우' 인천 빌라 지하침수, 물 1톤 빼내…피해신고 17건

[편집자주]

5일 4시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골사거리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펜스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5.6/뉴스1
5일 4시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골사거리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펜스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5.6/뉴스1

인천에서 어린이날 연휴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빌라와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전도 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119 접수된 비 피해 건수는 총 17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주택 1곳에 대한 배수지원 1건과 나무전도·빌라침수·도로침수 등 안전조치 13건, 전신주 스파크 등 기타 3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6시 31분쯤에는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한 빌라가 빗물에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톤가량의 물을 빼냈다.

같은날 오후 8시 18분에는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또 전날 오후 서구와 연수구, 강화군 곳곳의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전날 3시 26분에는 남동구 간석동 전신주에 스파크가 일어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으며, 미추홀구와 부평구 전신주에도 연이어 스파크가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강화 82.5㎜, 부평 59㎜, 중구 무의도 69㎜, 옹진군 장봉도 63㎜, 송도 48.5㎜, 서구 금곡동 60.5㎜이다.

5일 오후 7시24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5.6/뉴스1
5일 오후 7시24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나무가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5.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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