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5일(현지 시각)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빅토르박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현지 시각) 빅토르 박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을 만나 우즈베크 고려인과의 문화와 교육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빅토르 박 고려인 문화협회 회장 겸 우즈베크 하원의원과 임원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과의 문화예술 상호 교차공연, 유학생 유치 등 양국 대학 간 교류를 넓히고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빅토르 박 회장은 “고려인들은 먼 곳에 있지만, 한국은 마음속에 담고 있다”라며 충남과의 교류‧협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 문화협회는 18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