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네이버 4월 점유율, 전월 대비 1.92%p 감소…구글 같은기간 6.6%p 올라
'큐:' 도입 효과 뚝…"제미나이 한국어 서비스 도입시 격차 더 줄 듯"

[편집자주]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네이버(035420)와 구글의 국내 검색 서비스 점유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지난해 말 네이버가 자사의 PC 검색창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하며 구글의 점유율 일부를 가져왔는데, 양사 간 격차가 서비스 도입 이전으로 돌아갔다.

구글은 최근 크롬에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간편 실행 기능을 도입했다. 구글이 제미나이 한국어 서비스도 본격 지원하기 시작하면 네이버와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4월 네이버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56.18%로 전월 대비 1.92%포인트(p) 줄었다. 지난해 12월 10개월 만에 점유율 60%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50%대로 내려앉은 셈이다.

같은 기간 구글의 국내 점유율은 꾸준히 올랐다. 30%의 벽이 깨졌던 지난해 12월 대비 6.6%p 오른 35.76%(지난 4월 기준)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자사 검색창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를 도입했다. 도입 직후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47%로 1.44%p 올랐고, 구글은 29.51%로 0.65%p 내려앉았다.

'큐:' 도입 효과가 사라지자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큐:' 도입 당시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격차는 30.99%p까지 벌어졌으나, 지난달 20.42%로 다시 줄었다.

구글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4월 7일 기준으로는 네이버와의 격차가 15.75%p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11일 '스마트 블록' 서비스에 큐: 모델 일부를 활용한 것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점유율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스마트 블록은 네이버가 이용자의 취향·소비 이력·의도에 따라 검색 결과를 묶어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큐: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구글의 격차가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구글은 현재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크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주소창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제미나이 웹사이트에 매번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

제미나이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면 검색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미나이는 현재 영어로만 서비스 중이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