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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90㎏급 한주엽, 그랜드슬램 동메달…파리 올림픽 보인다

랭킹 포인트 17위 이내 들면 출전

[편집자주]

그랜드슬램서 동메달을 따낸 한주엽(오른쪽에서 2번째)( IJF 제공) 
그랜드슬램서 동메달을 따낸 한주엽(오른쪽에서 2번째)( IJF 제공) 

한국 국가대표 남자 유도 90㎏ 이하급 한주엽(하이원)이 그랜드슬램 동메달을 따냈다.

한주엽은 6일(이하 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듀샨베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두샨베 그랜드슬램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마냐 마지도프(세르비아)를 반칙승으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로르사노프 만수르(러시아 출신 개인 참가), 은메달은 클램멋 데이비드(체코)가 각각 차지했다.

동메달과 함께 올림픽 랭킹 포인트 500점도 거머쥔 한주엽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가능성을 높였다. 1920점으로 랭킹 31위인 한주엽은 최대 23위까지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체급당 국가별 1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6월 23일까지 올림픽 랭킹 상위 17위 안에 들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주엽은 남은 기간 2개의 대회에 더 나서 랭킹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주엽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90㎏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그리고리안 아람(아랍에미리트)에게 한판패,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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